ICT 학점연계 글로벌 인턴십 면접에 대해 잘 설명되어있는 블로그가 없어서 준비하는데에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 기회에 구체적으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이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서류제출 + 코딩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매칭된 회사를 바탕으로 Interview 시간을 알려준다.
Interview는 Skype를 통해 진행되며 ICT 글로벌 과정 Interview 기본적으로 영어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다른 글을 참조하면 회사에 따라 한글로 진행한다는 곳도 본 것 같다.) 영어는 유창하게 할 필요없고 나올 질문들을 정리하면 충분히 면접에 임할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
베어로보틱스는 이전 부터 ICT글로벌 인턴 과정에 참여한것같고 다른 블로그를 약간 참고해서 Interview 준비를 하였다.
15분 전에 접속해 인터뷰를 준비하였는데 정각까지 intervewer가 오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다.
정각 + 1분이 지나니 면접에 들어오셨고 외국인 한 분만 면접관으로 들어왔다. 일단 Interviewer의 말이 빨라서 인터뷰 내내 영어를 완전히 알아듣지 못했다. 감으로 알아듣고 진행했다.
면접 질문은 생각나는 것 위주로 적어본다. 기술적인 질문보다는 자기소개서, 프로젝트 경험등 간단한 질문 위주로 물어보셨고 면접이 시작되면 메일을 통해 Coderbyte 초대장이 날아온다. 질문이 끝나고 Interviewer와 소통하면서 Coderbyte를 통해 코딩 테스트를 본다.
면접 질문
- 자기 소개하기
- 어떤 OS에 익숙하고 많이 사용하는지
- 친숙한 언어가 무엇인가
그리고 바로 코딩테스트를 진행했다.
Coderbyte라는 사이트는 면접관과 서로 대화하면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사이트다.
코딩테스트 문제를 많이 걱정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백준 문제와는 많이 달랐다. c++로 Interview를 진행했고 API를 몰라도 어떤 방식으로 푸는지, 시간복잡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고 설명하면서 푸는 형식이었다.
Coding Interview 질문
Q1.
- insert(int val) → void 를 구현하여라 (단 중복은 허용된다)
- A. 이때 vector<int> v 를 이용해서 구현하였다. 매개변수로 들어온 val을 vector v에 push_back하도록 구현하였다.
- remove()→int를 구현하여라 (단, 아무 원소나 지워도 상관없다. 단, return타입 int는 지운 원소의 값을 return 해주어야 한다.)
- v.top()을 이용해서 구했는데 알고보니 vector에는 top() 함수가 없었다. 하지만 API가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의 흐름?을 보는 것 같아 크게 문제되지 않았던 것 같다.
- vector의 pop_back()함수를 이용해서 구현하였다.
#include <vector>
vector<int> v;
void insert(int val) { v.push_back(val); }
int remove() {
// 알고보니 v.top()이 아니라, v.back()이 c++ 문법에 맞는 것이지만
//interview 때 크게 상관은 없었던 것 같다.
int res = v.top();
v.pop_back();
return res;
}
Coding Interview를 본다고 하길래 긴장 하였지만, 쉽게 구현할 수 있었고, vector를 이용해서 구현하였는데 잘했다고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insert나 remove가 구현되었을때의 시간복잡도를 설명하기도 하였다.
Q2.
위의 문제(Q1)에 조건이 추가되어 구현하는 문제가 다음 문제였다.
- 이제 중복을 허용하지 않고 insert와 remove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 Insert를 구현할 때, sort로 오름 차순정렬하고 binary_search로 중복을 판단해주도록 구현하였다.
- 면접관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내 구현에 대한 시간복잡도를 물어보았다. binary_search의 시간 복잡도는 logn이고 sort는 nlogn이어서 시간 복잡도에서 안 좋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map이나 set을 써서 구현하면 시간복잡도와 중복 부분을 해결하는데에 좋을 것 같다고 Interviewer가 이야기 해주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linear_search를 쓰면 시간복잡도가 n이라 sort와 binary_search를 같이 쓰는것보다 좋을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이렇게 진행하다보니 Interview 시간이 다되었고 ICT 측에서 메세지를 통해 종료하라고 하였다.
또 할말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몇가지 피드백을 받았는데 알고리즘이나 다른 면에선 좋았는데 영어 스킬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다.
바로 이어서 다음회사 면접이 진행되었다.
Cipherome
앞의 면접이 늦게 끝나 조금 늦게 Skype에 참석하였다.
Irene과 Sam이 Interviewer로 등장하였고, 모두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Interview는 영어로 진행하였다.
이전 면접보다 훨씬 편하게 진행되었고 질문 빠르기와 발음도 익숙해서 질문을 모두 알아듣고 답할 수 있었다. (확실히 누가, 얼마나 빠르게, 억양에 따라 영어를 알아듣기가 어렵다는것을 느꼈다)
면접 질문
- 자기 소개하기
- 최근에 한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는지
- 왜 1년동안 몰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지(대부분의 Project를 2021년에 몰아서 진행하였기 때문에 질문이 나왔다)
-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서 data분석이랑 큰 파일을 다뤘다고 했는데 그게뭐였는지
- 사진 파일과 위도 경도에대한 data를 다루었고 그것을 서버로 넘겨주는 일을 담당하였다고 말하였다. 여기서 큰파일은 사진파일을 말했다고 했다.
- Timer 프로젝트는 어떻게 동작하는지
- 알고리즘 시험 잘봤다고 Interviewer가 말해주었다.
- 무슨 언어가 편한지
- 나는 C++이 편하다고 얘기했다. 이전 학교 과제에서 C++로 과제를 많이 하였고 다른 여러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회사에서 Python과 Java를 원하는 것 같아 열심히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 하고 싶은 말
대체적으로 두 면접 모두 프로젝트 질문과 자기소개서 위주로 진행되었고 질문도 비슷했다고 느꼈다.
면접을 무사히 마치면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해 희망 순위를 매겨 ICT 측에 보내게 된다. 실리콘 밸리에 갈 수 있을지 기도해 본다.
2024. 8월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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