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신촌은 나에게 익숙한 공간이었고 나에게 꿈을 꾸게 해준 공간이었다. 신촌에 갈 때마다 홋카이도 부스 타동 스미레는 항상 줄을 서서 먹는 음식점이었고 얼마 전에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한번 소개해 볼까 한다.
위치
신촌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 전에는 대학생들과 젊은 커플들이 데이트하는 거리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사람들이 많이 휑했고 홋카이도 부타동스미레 옆에 가게들도 공실인 곳이 종종 보였다. 네이버 지도에는 어느 순간 위치가 등록이 안 되어있더라?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北海道豚丼すみれ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1
영업시간 : 11:30 - 20:00
브레이크 타임 : 14:30 - 17:00
월요일 휴무
주차(매장앞 유료주차장 이용),예약및포장 불가
들어오자마자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는 구조로 기본 부타동을 시켜서 안내해 주신 자리로 앉았다.
내부는 마치 일본 현지라도 다녀온 듯한 느낌의 분위기였다. 내부는 바 테이블로 되어있으며 음식이 준비가 되면 올려주시는 구조로 되어있다.
실제 홋카이도에서 전수받으신 소스로 만들어 주신다고 적혀있었고 먹기 전부터 너무 기대가 되었다.
이곳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조용하게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글에서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애정과 아내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다. 오지랖이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두 분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도 궁금해졌다.
신기한 게 여기는 먹을 때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조용하게 먹고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이곳저곳에 음식에 대한 주의사항이 적혀져 있었다.
다른 후기를 보니 부타동 대짜는 그릇을 삐져나올 정도로 고기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음식이 준비되면 테이블로 올려주신다. 와사비, 단무지, 고추절임, 미소된장국이 함께 나왔고 기대를 많이 하고 뚜껑을 열어보았다.
덮밥집에서 종종 부타동을 시키면 불고기 덮밥과 같이 나오는데, 이 부타동이 진짜 부타동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비록 훗카이도에 가서 부타동을 먹지는 못했지만, 빛깔과 모든 것이 고왔고 맛스럽게 생겼다.
신촌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불향과 불맛이 잘 살아있는 돼지고기 덮밥은 흔치 않아서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릇을 싹싹 비울 정도로 맛있게 먹었고, 재방문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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