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후감] "돈의 속성"을 읽고

용성군 2024. 5.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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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이 쓴 경제경영 도서로, 돈의 본질과 속성,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와 태도, 돈을 다루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과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소개

김승호 회장은 미국에서 스시와 김밥을 합친 도시락을 파는 CEO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24개 주 및 전 세계 11개국 3800여 개 지점에 직원 만여 명을 둔 글로벌 외식 그룹 SNOWFOX GROUP의 회장이다. 1987년 중앙대를 중퇴, 미국으로 건너가 7번이나 사업에 실패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지에 1천300여 개 도시락 매장을 갖고 있다. 연간 3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개인 재산이 4천억 원을 넘는다. 놀라운 것은 회사에는 부채가 단 한 푼도 없다고 한다.

이 책은 김승호 회장이 자기가 생각하는 돈에 대한 가치와 돈을 대하는 자세 등에 대해 약 70챕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내가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책 내용 및 생각

 

돈은 인격체다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돈을 함부로 대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돈에 대해서도 각각의 쓰임새가 있으며 이를 잘 분배해서 사용해야 된다고 이해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체계적인 이익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 된 줄 알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하게 된다.

정규적인 돈은 힘이 세다. 매달 같은 돈이 들어오는 사람은 그 돈이 쌓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래 예측이 가능해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프리랜서로 일한 적이 없어서 일정하게 들어오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을 크게 해본 적이 없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계절 장사를 하는 가게들은 어떻게 겨울을 버텨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만약 냉면집을 한다고하면, 여름에 많이 벌었다고 그 달에 소비를 늘릴 것이 아니라, 빈 곳간을 채워나간다는 생각으로 1년의 수입처럼 나눠서 생활을 하고 일정한 소득으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족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었을 때 부모와 형제에 대한 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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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에서는 부자가 된 후에 가족에게 어떤 방식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와있지 않았는데, 김승호 회장은 자기가 돈을 모으는 과정 중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에게는 어떻게 베풀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책은 10억 미만, 50억 미만, 100억 미만의 상황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는데, 각각의 시기마다 가족에게 베풀어야 할 것을 알려줘서 놀라웠다.

  • 재산 규모가 10억 원 안쪽일 때: 형제들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일, 부모님 집이나 차를 바꿔주는 일
  • 재산 규모가 50억 원 안쪽일 때: 부모님의 생활비 전체를 책임져야 한다. 병원비, 약값 등은 물론이고, 조카들의 학비를 내주는 일
  • 재산 규모가 100억 원 이상 넘어갈 때: 이때부터는 형제들 중에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 그들이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가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나는 부자가 될 것이다"라는 마인드와 목표를 잃지 않는 것이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패도 경험하고, 자산을 샀을 때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방법을 찾아내고 앞으로 나아가며,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여태까지 읽은 책을 바탕으로 보았을때 공통적으로 자산을 사고, 좋은 부채를 만들라는 이야기가 항상나온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산 중에서도 좋은 자산을 사야 하고, 좋은 자산과 나쁜 자산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한다. 어느 경제 책을 읽더라도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를 머리에 상기시키고 실천하는 사람이 될것이다.

마무리

각 저자들의 부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와 행동들을 배울 수 있었고, 이 책을 통해 대부분 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와 태도, 돈을 다루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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